서울 구로구 ‘케이윌다이버스’ 양우석 대표 "안전하고 책임 있는 다이빙 문화를 세우고,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다이버 커뮤니티"

바쁜 일상 속에서 색다른 취미와 특별한 경험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스킨스쿠버가 주목받고 있다. 바닷속에서 펼쳐지는 또 다른 세계를 직접 체험하며 자연과 교감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이 매력을 느낀다.

 

특히 스킨스쿠버는 단순한 취미를 넘어 체계적인 교육과 안전한 훈련을 통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해양 스포츠로 알려지면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전문적인 교육과 경험을 통해 바닷속 아름다운 풍경을 직접 마주하고, 새로운 도전과 성취를 느낄 수 있는 활동으로 많은 사람들이 스킨스쿠버의 매력에 빠져들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서울 구로구 케이윌다이버스양우석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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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윌다이버스] 양우석 대표    

 

 

Q. 귀 사의 설립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케이윌다이버스는 제주 서귀포에서 안전하고 책임 있는 다이빙 문화를 세우고, 신뢰를 바탕으로 한 다이버 커뮤니티를 만들기 위해 설립되었습니다.

 

 

한국에서도 안전을 최우선에 두는 다이빙 환경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교육과 훈련, 장비 선택의 모든 과정에서 안전 원칙을 기준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믿고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교육과 커뮤니티를 운영하며, 개방수역 훈련과 해양 실습 등 현장 중심의 실무 교육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교육과 경험을 나누는 과정을 통해 다이빙 역량을 현장에서 바로 발휘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첫째, 안전을 최우선에 둔 운영 철학

케이윌다이버스는 모든 활동에서 안전을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삼고 있습니다. 다이빙 전, , 후 체계적인 브리핑과 리스크 관리 절차를 적용하며, 무리한 일정이나 환경에 맞지 않는 포인트 진입은 지양합니다. 현지와의 공존과 상호 존중 또한 안전의 일부로 생각합니다.

 

둘째, 실전 중심의 단계별 다이빙 교육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개인 숙련도에 맞춘 단계별 교육을 운영합니다. 이론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다이빙 환경을 기반으로 한 실습 교육을 통해 장비 운용, 비상 대응, 상황 판단 능력을 키우는 데 집중합니다.

 

셋째, 전문성과 방향성을 고려한 심화 과정

중급, 상급 다이버를 위한 스킬 향상 과정과 해양 스쿠버, 프리다이빙, 스킨해루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회원의 목표와 성향에 맞춰 교육 방향을 설정하고, 실제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합니다.

 

넷째, 안전 관리형 다이빙 투어와 활동

국내외 다이빙 투어와 정기 다이빙을 운영하며, 경험 많은 다이버와 신규 다이버가 함께 팀을 이루는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모든 투어는 안전 관리 기준에 따라 운영되며, 초보자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다섯째, 개인 맞춤형 장비 컨설팅과 투명한 운영

체형과 다이빙 성향에 맞춘 장비 선택과 피팅을 지원하며, 검증된 장비를 중심으로 합리적인 구매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과도한 판매를 지양하고, 교육 내용과 비용, 운영 방식 전반을 투명하게 공개해 신뢰를 쌓아갑니다.

 

여섯째, 책임 있는 해양 활동과 환경 인식

해양 생태계를 존중하는 Responsible Diving을 실천하며, 클린업 다이빙과 환경 인식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합니다. 다이빙의 즐거움과 해양 보호가 함께 가는 문화를 지향하며, 현지와 공존하는 해양 레저 활동을 추구합니다.

 

일곱째, 신뢰를 바탕으로 한 커뮤니티 성장

케이윌다이버스는 교육과 투어를 넘어, 경험과 지식을 나누는 커뮤니티를 지향합니다. 다이버 간 교류와 공유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구조를 통해 장기적으로 함께 성장하는 ‘K-Whale Family’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Q. 귀 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2022, 사업이 힘들어 모든 것을 정리해야 하나 고민하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그때 부산에서 오래 함께 다이빙을 해온 친구와 바다 근처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약속 장소에서 기다리던 중, 바다에서 스킨해루질을 하던 사람들이 제 브랜드인 “K-Whale Divers” 옷을 단체로 입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 장면을 보는 순간, 이 길이 헛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누군가의 현장에서 제 브랜드가 함께하고 있다는 사실이 작은 희망이 되었습니다. 그때의 기억이 지금까지 걸어올 수 있었던 힘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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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윌다이버스] 로고 및 다이빙 모습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저는 ‘K-Whale Diver’의 다이빙 분야에 머무르지 않고, ‘K-Whale Sports’로 영역을 넓혀 물과 관련된 다양한 레포츠 분야로 확장해 나갈 것입니다.

 

지금은 다른 분야에서 얻은 수익을 이곳에 다시 투자하며 기반을 다지고 있습니다. 쉽지 않은 과정이지만, 쌓아온 시간과 신뢰가 언젠가는 결실로 이어질 것이라 믿습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혹시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사업으로 해볼까 고민하고 계신 분이 있다면, 저는 쉽게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스물다섯에 사이판에서 피싱 프리다이빙을 시작해 쉰이 넘은 지금까지 인생의 절반을 다이빙과 함께 살아왔지만, 일을 시작한 뒤로는 저만의 다이빙을 즐길 여유가 많이 줄었습니다. 한때 스트레스를 풀어주던 바다가 어느 순간 책임과 부담이 되었고, 예전만큼 설레지 않는 제 모습을 마주하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미래의 다이버 분들께는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살아 있는 동안 한 번쯤은 다이빙을 경험해 보시길 바랍니다. 물에 대한 두려움은 인간이 태어날 때부터 지닌 본능이지만, 작은 용기 하나가 지구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바다의 세계를 열어줍니다.

바다는 존중과 겸손으로 다가가는 사람에게 그 깊이를 허락합니다. “You want adventure? Let’s diving”이라는 저희의 슬로건처럼, 그 마음으로 들어선다면 분명 고요하고 풍요로운 또 하나의 세상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작성 2026.04.14 17:53 수정 2026.04.1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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